뉴욕 2

태평양 건너에서의 셋째날과 넷째날

초반에는 그나마 체력이 남아 있어서 아침 운동을 해주었다 케이블 맛집이었는데 그립네 물은 없고 수건만 가득했었다 건강보험이 무료인 마냥 구는 폴라피자 미국에 왔으면 미국 음식 먹으면 안 될까요? 라는 바람은 부모님과의 여행에서 사치라는 것을 깨달았다 캐리어 하나를 라면으로 가득 채워오셨더라... 서울깍쟁이 밍크코트 여인 두 분 출격 2시간 착용한 선구리를 잃어버린 오큘러스 모럴 없는 뉴욕 인심 잘 확인했습니다 덤보 특 : 다리 말고 볼 거 없음 브루클린 슈프림 특 : 사람 아무도 없고 직원들 나이스해서 당황함 여기뿐만 아니라 옷가게 스태프들이 대체로 친절했다 kind but not nice를 조금 실감하는 순간들 여사님 모시고 브루클린 마트 한 바퀴 모든 음식에 프로틴을 때려 박는 대단한 나라 뭘 사든 ..

11월 말부터 뉴욕까지

망년회 아닌 망년회 망했다 이번 년도 이별 버스터 콜을 받고 급히 모인 놈들 그는 오늘도 눈물을 흘렸ㄷr,,, 아무리 맛있어도 머리카락은 치우고 먹어라~ 고기가 맛났고 장갑 한 짝이 사라진 비운의 밤 음주가무에 충실한 그녀들 두렵다... 아침 스텔라생맥? 이건 못 참거든요 대한항공 이 집 맛집이네 이땐 몰랐지 고생길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는 걸 내가 생각한 비즈니스는 이게 아니었는데 스위트 어디 갔는데... 사람은 왜 이렇게 많은 건데 불경기 맞냐고... 그래도 신난 우리 여사님을 보니 기분은 좋네요 술 안 하는 여사님과 짠~ 기내식 야무지게 먹어드렸습니다 1 무슨 리큐르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그냥 깔루아 맛이었던 걸로 공짜 술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기내식 야무지게 먹어드렸습니다 2 (근데 콩나물 라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