테스트/패권국 여행기

태평양 건너에서의 셋째날과 넷째날

OKAIVE 2024. 1. 1. 23:06

초반에는 그나마 체력이 남아 있어서 아침 운동을 해주었다

케이블 맛집이었는데 그립네

물은 없고 수건만 가득했었다

건강보험이 무료인 마냥 구는 폴라피자

미국에 왔으면 미국 음식 먹으면 안 될까요?

라는 바람은 부모님과의 여행에서 사치라는 것을 깨달았다

캐리어 하나를 라면으로 가득 채워오셨더라...

서울깍쟁이 밍크코트 여인 두 분 출격

2시간 착용한 선구리를 잃어버린 오큘러스

모럴 없는 뉴욕 인심 잘 확인했습니다

덤보 특 : 다리 말고 볼 거 없음

브루클린 슈프림 특 : 사람 아무도 없고 직원들 나이스해서 당황함

여기뿐만 아니라 옷가게 스태프들이 대체로 친절했다

kind but not nice를 조금 실감하는 순간들

여사님 모시고 브루클린 마트 한 바퀴

모든 음식에 프로틴을 때려 박는 대단한 나라

뭘 사든 선택지가 많다는 점이 프로소비러로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

싸빡가지 없었던 피터루거 웨이터

고기는 양도 많고 맛있고 모두가 만족했다

다만 이런 놈한테도 팁을 18%나 줘야 하는 게 맞는 건가요

버터에 찌든 소고기 육향, 이거 못 참아

초콜릿도 던져서 주더라 이새기...

먼 타지에서 고생하는 사촌형

그리고 너무 좁았던 한인 사회

어디에 있든 행실을 단디하고 다녀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

평소에는 웨이팅까지 있다는 흑화당

코리아타운이라 하더라도 한국형 카페가 인기를 끄는 걸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

빙수를 대빵 큰 신선로에 담아주네

그래도 이 나라는 물가가 비싼 만큼 양도 많이 줘서 그나마 낫다

외장그래픽도 없이 깡통으로 10년 동안 잘 버텨줘서 고맙다...

1년만 더 버티자 ㅠ

우드버리가 뉴저지에 있는 줄 알았는데 뉴욕에 있어서 당황했다

택스가 왜 붙나 했네. 제발 VAT 포함해서 가격 기재 좀 해주라

파주아울렛에 이어 여주아울렛 입성

계속 아른거렸던 산드로 패딩... 솜덩어리지만 이뻤던...

좋은 주인 만나길 기원하며 보내줬다

스톤 특 : 오프라인에서 싸게 파는 걸 본 적이 없음

정가 주고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풍족하신 분들일까? 그들의 삶 훔쳐도 되나요

여주아울렛 2

곰도리 너무 귀엽잖아??

생각해 보니 콜한도 못 들렸네 아쉽다

빅맥 세트 18000원이 맞는 건가?

내 통장 눈 감아~

맛도리 티셔츠들이 많았던 오클리

선물로 샀던 옷들이 전부 사이즈를 실패했다

오클리 의류는 별로 안 크니까 다운 말고 정사이즈로 가세요,,,

홀린 듯이 아톰 하나를 샀는데

살짝 후회되기도 하고 아 몰라 일단 입어

그 외에 이것저것 보복소비 좀 하고

다시 컴백홈 하였다

우동랩 추천

현지인들로 꽉 찬 게 신기했고 음식들이 나쁘지 않다

강추위에 후덜덜 떨면서 탑뷰 버스로 맨해튼 관람을 해보았다

가족들은 모두 빈사 상태라 기억이나 할랑가 모르겠네

트리에 진심인 나라

나이 먹었는지 별 감흥은 없었고 뭐라도 찍어야 할 것 같아서...

까분 거 보니 이때까진 체력이 있었나 보네

느지막이 나와서 아점 한 그릇을 해보았다

AUSSIE 식당이라는데 이건 그냥 청담 스타일인디

이 정도 가격이면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스스로 세뇌시켜 본다

근데 영수증을 다시 보니 (팁만 아니면) 나쁘지 않은 게 맞다 

서울깍쟁이 두 분은 미술관으로 향하시고

나는 아버지와 소호로 향했다

배송만 멀쩡하게 해 주면 감사한 USPS

매년 적자라는데 해결 좀 해주세요

트럭이 너무 귀여워서 결국 나중에 미니어처도 하나 구매했다

슈노 드랍 다음 날이라서 제품이 좀 있었는데

이돈씨(+8.88%TAX) 라서 슬쩍 둘러보고 나옴

본격적으로 소호 구경하러 고고

백사장님 스푸파에 나왔다고 해서 들러보았다

근무시간에 대마도 한 대 빨고 들어가시는 걸 보니 근무 환경이 아주 쾌적함을 유추할 수 있었다

응 에그타르트 맛이다

탐나는 소품들이 좀 있었는데 방에 둘 곳도 없고 그래서 선물만 사고 나왔다

근데 나중에 영수증 보니까 할인 적용 안 해줬더라...

한국 정가 20이던데 하나 살걸 그랬나

근데 난 또 술 먹고 잃어버리겠지...

직원들이 친절하고 동상이 좀 이상해요

언젠가 독립하면 유리 전시장은 꼭 사야지

수집병 이거 유전임이 틀림없다

구경 잘하고 갑니다~

아버지가 골프 용품 파는 곳이냐고 물어봤던 골프웽

아직도 장사하는구나 ~ 하면서 패스

Soothr

미쉐린가이드 어쩌고라길래 비 맞아가며 진짜 힘겹게 들어갔다

향신료도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부모님도 맛있게 드셨다

(맛있긴 한데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님)

 

다시 봐도 가격 살벌하다 살벌해

찐한 우유로 빡셌던 하루를 마무리했다

 

'테스트 > 패권국 여행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45대 대통령 트럼프를 회고하며  (2) 2024.12.06
쌀국에서의 5 & 6일 차  (4) 2024.12.06
11월 말부터 뉴욕까지  (3) 2023.12.3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