벌써 정이 들어버린 작고 소중한 내 보금자리
아침 일정은 각자 개인 일정을 보내고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다.
SANT AMBROEUS
큰누나가 꼭 가야 한다고 해서 갔던 이탈리안 레스토랑
아버지가 저 리조또를 좋아라 하시더라
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만 뭔가 뾰로통했던 여사님 ; ; ;
여기에 팁 별도니까 한화로 30~32 사이였던 것 같다.
기억에 없는 걸 보면 무난했던 맛이었지 않았을까 싶다.
랄프 커피 들려서 선물들도 이빠이 샀다
뉴욕에 왔으니 센트럴 파크도 한 번 걸어주고
해가 지니까 은근 무서웠다.
내가 먼저 출국하는 일정이어서 새벽부터 한인택시 타고 공항으로 달렸다.
혼자서 1~2주 더 여행하다가 올걸 살짝 후회한다. 근데 물가가 너무 비싸서 감당이 안되기도 했을 듯싶다.
들어올 땐 분명 텅텅 비었는데 탑승하러 갈 때쯤 되니까 사람이 꽉 찼던 라운지
시설이 전반적으로 낡아 보이는 건 좀 아쉽 ㅎ
라운지 뽕 뽑겠다는 마인드
저 당시에는 술을 참 많이 마셨구나. 이젠 힘들어서 못 먹겠다.
나의 인생 음료 등극. 물론 뒤에서.
이건 독극물로 분류해야 하지 않나?
제발 옆에 아무도 없게 해 주세요 빌었지만 어떤 아저씨와 같이 가게 되었다.
칸막이라도 설치해 주세요 댄공님들.
나이 먹을수록 왤케 한식이 땡길까
진짜 아재 다 되어가는구나 싶어서 슬프다.
생각보다 초집중해서 관람했다.
PC 요소 하나 없는 닌텐도의 우직함에 감사합니다.
야식 라면은 못 참지
맛은 없어도 네모반듯한 정갈함이 마음에 든다.
머나먼 타국에서 제일 그리웠던 동네 놈들...
귀국하자마자 바로 역할맥으로 쏴버렸다.
탄수! 튀김! 고춧가루! 고추장! 맥주!
이건 정말 못 참거든요. 알코올로 시차 적응 완료.
백채김치찌개 이것도 못 참거든요
다음날 해장은 바로 돼지김치찌개에 계란말이로 완료했다.
아 역시 한국이 좋다를 되새기며
아구찜까지 강행해 버렸다.
몰 스파이씨 몰 칠리 몰 MSG
공항에서 선물용으로 샀던 초콜릿들ㅋㅋㅋ
이젠 47th로 거듭나신 트럼프좌, 25년도에는 또 어떤 다이나믹한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가 됩니다.
분명 어릴 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
우웩 못 먹겠다
미국 시민 여러분 이런 거 드시고 어떻게 사십니까... 제가 잘 못 조리한 건가요
깔끔하고 기분 좋게 혁이와 채무 관계도 정리하였다!
꼬치가 기본 2천원 정도 되는 가게에서, 어떻게 먹으면 2명이서 10만원이 나올까요?
정답 : 꼬치를 20개씩 먹고 맥주도 많이 마시면 됩니다.
마무리는 입냄새와 성격 빼곤 전부 귀여운 마오 사진
벌써 1년이 지나버린 지금 이 시점에서 뉴욕 여행을 돌이켜보니
가족들에게 좀 더 친절하게 대할걸, 성질을 죽일걸 후회를 해본다.
만약 다시 돌아간다면, 그래도 똑같이 짜증낼 것 같다.
가족들이랑은 멀리 여행가는게 아니라는 것을 잊지말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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